

포르투에 붙어 있는 타일을 보면서 판매는 안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
판매용으로 아주 조금만 입고해보았습니다.
더불어 포르투갈에 관한 책을 모아보았습니다.
첫 리스본,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: 여행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한 리스본, 지은이는 포르투갈, 터키, 중동 등 색이 분명한 문화를 지닌 나라에 머물며 다채로운 작업을 진행해왔다. 그가 낯선 도시에서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가 되기를 자처한 까닭은 그 지역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서다. 그런 맥락에서 『첫, 리스본』 역시 일반적인 여행서와는 조금 다르다. 구체적인 스폿을 추천하거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. 다만 사적인 시선으로 도시 풍경과 사람들 모습을 채집한다. 판단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도시를 조망하며 그 일부가 되기를 청한다. 덕분에 독자는 그의 시선을 따라 각자의 리스본을 상상할 수 있다.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곳, 좁은 골목 사이로 시선과 대화 그리고 노래가 이어지는 곳,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일상의 보물로 여기는 곳을 하나둘 발견하게 된다.정해진 차례나 쪽번호가 따로 없는 이 책을 펼치면,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. 리스본은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렝 탑이 구도심을 밝히고, 세계무형유산으로 인정받은 전통음악 파두가 서민의 삶을 위로한다. 이 책 본문에는 파두 가수 아말리아 호드리게스(Amalia Rodrigues)가 부른 노래 <검은 돛배>를 바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가 있다. 리스본 특유의 멜랑콜리하고 비밀스러운 정서를 느끼고 싶은 독자를 위해 마련한 장치다. 한편 지은이는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리스보에타스의 일상을 말한다. 이 책에는 직업과 미래를 걱정하는 청춘, 경제 위기의 여파로 겪는 어려움, 그럼에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. 이들의 삶은 동시대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.
포르투갈, 시릴 페드로사 : 그래픽 노블. 전작 『세 개의 그림자』라는 참신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 시릴 페드로사가 이번에는 『포르투갈』로 새로운 놀라움을 자아낸다. 이 작품에서 작가는 삼대에 걸친 한 이민 가정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. 바로 ‘시몽’과 그 아버지 ‘장’, 그리고 시몽의 할아버지 ‘아벨’의 이야기이다. 일과 연애,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던 만화가 시몽은 리스본에서 열린 한 만화 행사를 통해 자신의 포르투갈 쪽 뿌리를 찾아 나간다.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낸 작가 시릴 페드로사는 이 작품을 통해 매우 보편적인 문제 하나를 건드린다. 바로 자신의 기원에 대한 문제, 하나의 가족 혹은 한 국가에 대한 소속감의 문제이다. 작가가 5년간 몰두해 있던 이 인상적인 작품에 대해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책을 되짚어 본다.
타일은, 책과 함께 구매하실 때만 구매 가능한 상품입니다
사이즈 73*73*10mm(낱장입니다)
18세기 유럽에서 유래된 핸드메이트 타일입니다.
polishing tile 위에 안료를 혼합하여 손으로 직접 채색하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.
: 타일 본드나 글루건으로 원하는 곳에 붙이시면 예쁜 포인트가 됩니다.
두 종류입니다. 옵션에서 선택해주세요.
타일 1
타일 2
내 방 안 포르투갈 Set] 포르투갈 관련책 + 블루 타일 낱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