뒤라스의 말 - 중단된 열정,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.
마음 산책 말 시리즈 중 뒤라스의 말이 출간되었습니다.
이탈리아 저널리스트 레오폴디나 팔로타 델라토레는 뒤라스의 <연인>을 읽고
그에 대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.
누보 로망 작가로, 여성적 글쓰기의 전범으로 꼽히는 뒤라스는
특정 사조에 갇히기를 거부하며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
영화, 드라마, 연극 등 활동영역이 넓었던 것도 특징이죠.
덕분에 현대문화사에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되었고요.
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열정적인 목소리를 들으며 가을을 준비해보세요.
주머니에 넣어 다니다가 가볍게 둘러도 좋을 스카프를 같이 보냅니다.
P. 80~81책은 세상의 빛을 보기 전까지는, 태어나고 밖으로 나오기를 두려워하는 비정형의 무엇이에요. 우리 안에 간직된 채, 피로와 침묵과 느림과 고독을 한탄하는 존재라고 할까요. 하지만 일단 세상에 나오면 그 모든 것이 일거에, 사라져버리죠.
P. 95모든 작가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, 자기 자신에 관해 써요. 그들 인생의 핵심 사건인 그들에 대해. 마찬가지로 작가가 언뜻 그에게 낯선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, 그건 늘 그의 자아, 그의 강박과 연관돼 있죠. 마찬가지로 꿈도?프로이트가 말했듯?우리의 에고이즘만을 드러낼 뿐이고요.
P. 100여성은 오래전부터 침묵, 즉 자신에 대한 인식,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과 자연스럽고 내밀하게 연관돼 있었어요. 이것이 구조적으로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지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남성의 글쓰기에 결여된, 진정성으로 여성을 이끌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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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, 스카프 세트1] 뒤라스의 말 + 쁘띠 스카프